[고양일보]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9%로 나타났다. 레임덕 조짐의 전조인 심리적 저지선인 40% 이하로 떨어졌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40%선 붕괴는 이미 지난달 23~24일 실시한 중앙일보 조사 결과(37.9%)와 지난달 26일~지난 2일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32.4%)의 연장선상이란 점이 중요하다. 더구나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10일~11일 본지의 설문조사 결과도 24%였다.이 조사는 지난 10월~17일 사이,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표본오차: ±3.1%포
[고양일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9월 9일 장관직에 임명된 지 35일만인 14일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조 장관은 8월 9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본인 및 가족의 각종 의혹, 이로 인한 국론의 분열, 여당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등으로 더 이상 장관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 여러분!저는 오늘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습니다.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습니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기초한 수사구조 개혁",
[고양일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율 역전 조짐이 보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취임 후 최저치로 나타났다.리얼미터가 지난 7일~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한 바에 따르면,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2.5%p) 내인 0.9%p로 현 정부 들어 가장 좁혀졌다는 결과가 나왔다.민주당이 35.3%(▼3.0%p)로 2주 연속 하락, 올해 3월 2주차(36.6%)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자유한국당은 34.4%(▲1
[고양일보] 7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44.4%)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리얼미터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2%P)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2.9% 내린 44.4%(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7.9%)를 기록,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하며 40%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 오른 52.3%(매우 잘못함 40.6%, 잘
[미디어고양파주] 고양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유은혜(고양병)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현미(고양정)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4‧15총선 불출마를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중앙일보는 여권의 한 핵심인사의 말을 인용해 최근 두 사람이 불출마를 결정하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도 입장을 공유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18일 여러 언론에서도 두 장관의 불출마를 보도했다. 하지만 유은혜 국회의원실의 조성환 보좌관은 이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조 보좌관은 “보도된 내용이 사실무근이다. 중앙일보가 잘못 보도한 것을 KBS
[미디어고양파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삭발을 단행했다.삭발하기 전, 이 의원은 “조국 장관의 임명은 집권 운동권 세력의 무능과 탐욕이 초래한 사태다”며 “비윤리에 둘러싸인 자가 개혁의 적임자라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했다.또한, 이 의원은 “권력이 국민과 대결해서 무사한 적은 없었다. 국민의 분노는 정권퇴진 운동으로 연결될 것이다”며,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키고자 하는 모든 세력들은 이 운동에 함께하자”고 주장했다.‘대
[미디어고양파주]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전격적으로 재가했다. 문 대통령의 임명 재가 직전까지 각종 의혹이 제기돼 야당이 강력 반대하고 검찰의 전방위 수사까지 진행 중인 조 후보자를 임명함에 따라 거센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6명의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장관을 비롯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임명됐다.
[미디어고양파주] "금수저는 항상 보수로 살아가야 합니까?"지난번 청문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조국 후보가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국회에서 끝장 회견을 진행할 때 기자들에게 던진 푸념성 발언이다.이 대목에서 필자는 TV 화면의 조 후보 표정을 보면서 허탈한 실소를 머금을 수밖에 없었다.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법무부 장관을, 그리고 역대 대통령들이 풀지 못한 난공불락의 검찰 권력을 풀어 헤쳐보겠다고, 그러한 전대미문의 국민적 과제를 해결할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을 해
[미디어고양파주] 부모의 재력과 영향력이 미국의 대학입시에서도 자녀 합격에 큰 영향을 주는 사실이 미국 대입 부정 사건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미 LA 타임즈는 3일 남부캘리포니아대학(USC) 체육학과와 입학처간 오간 메시지가 3일 공개돼 대학입시에서도 “돈이면 다 된다(money talks)”는 세상 속 진리가 유효함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자녀의 대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된 한 아버지의 변호인이 보스턴 연방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이메일은 대학이 재력가와 유력 가문의 자녀들을 입시과정에서 어떻게 특별 관리하는지 보여준다.공개된 이메일 중에
[미디어고양파주]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26일 총학생회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조국 교수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한다”고 밝혔다.입장문은 “▲조국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시절 2주간의 인턴십만으로 SCIE 급 논문의 제1저자가 되었다는 점, ▲해당 논문의 연구 기간이 끝난 이후에 조국 후보자의 딸이 박사 연구원으로 등재되었다는 점, ▲해당 논문이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점, ▲해당 논문이 대학 입시에 부정하게 사용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점, ▲진학한 대학과 대학원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장학금
[미디어고양파주] 변상욱 YTN 앵커가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비리 의혹 규명과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청년에게 ‘수꼴(수구 꼴통)’이라는 표현을 한 것에 대해 25일 저녁 8시경 사과했다.변 앵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청년단체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백경훈 씨에게 “반듯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면 수꼴 마이크를 잡게 되지 않았을 수도. 이래저래 짠하다”라고 했다가 큰 비판에 직면했다.이에 대해 백 대표는 “변 앵커는 저와 저의 가족을 조롱하고 짓밟았다. 조국 같은 특권층 아버지가 없어 노력하고 노력해도 장학금·무시험
[미디어고양파주] 고려대 학생들이 23일 교내 중앙광장에서 ‘고려대판 정유라’라고 비판하며 집회를 열었다. 이날 고려대 집회에는 약 2000명이 운집한 대규모 집회였다. 이날 서울대 학생들도 동시에 집회를 열고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외쳤다.고려대 재학생들은 이날 고려대 중앙광장에 모여 촛불집회를 열고 학교를 향해 조 후보자의 딸의 입학과정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학생들은 이날 집회과정에서 외부세력의 참여 등 정치색을 배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집회 현장에서 학생증을 검사해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쳤다. 지난 21일 고려대는
[미디어고양파주]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낮·밤으로 찬바람이 고개 들어 문을 두드린다. 어느덧 오늘이 처서(處暑)다. 계절은 어김없이 절기(節氣)를 밟고 돌고 돌아온다.그런데 이번 처서엔 찬바람이 아닌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좌우될 정도로 스스로 키운 내우외환이다.그중 하나는, 조국 법무부 장관 내정자의 청문 전 언론검증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의혹으로 국민의 역린을 건드린 국정 혼란이고, 다른 하나는, 한일군사보호협정 즉 지소미아(GSOMIA)의 종료선언으로 빚어질 동북아 외교·안보 정책의 혼란이다.특히 조국 법무장관
[미디어고양파주] 고구려 을지문덕이 수나라 장수 우중문을 희롱하면서 쓴 시, 소위 ‘여수장우중문시(與隋將于仲文詩; 수 장수 우중문에게 주는 시)’가 있다.더불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태를 보면서 ‘여문장조국시(與文將曺國詩; 문재인 정부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인 조국에게 주는 시)’ 시구가 떠 오른다.귀신같은 투기는 최상의 이치에 달했고자식을 위한 애정은 단연 최고 수준이라부와 권력의 획득 수준이 충분히 높으니원컨데 족함을 알고 내려놓길 권하노라.참고로, 589년 수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면서 고구려와